[지난달 500만 원을 뉴스레터로 벌고 사업가들과 나누고 싶은 5가지 이야기]
마이클: 문영호 코치님, 지난달 뉴스레터로 500만 원의 수익을 올리셨다고요? 어떻게 그런 성과를 이루셨는지 비결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뉴스레터를 시작해 볼까 고민만 하고 있는데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문영호: 마이클 씨, 먼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이야기가 자랑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조금만 검색해 보면 저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월 수천만 원을 벌거나 억대 매출을 올리는 뉴스레터 운영자들도 있죠. 다만 제 경험이 여러분 같은 사업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공유하는 것입니다.
마이클: 네, 이해합니다. 그래도 500만 원이라는 수익을 뉴스레터도 냈다는 게 저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거든요. 많은 사업가들이 뉴스레터로 수익을 내는 방법에 관심이 많을 것 같아요. 첫 번째로 알려주실 인사이트는 무엇인가요?
문영호: 첫 번째는 '꾸준함의 힘'입니다. 지난달의 결과는 500만 원이지만, 이 결과를 얻기 위해 지난 1년 이상 꾸준히 뉴스레터를 발송했어요. 처음에는 구독자도 몇 명 없었고, 반응도 미미했습니다.
마이클: 1년 이상이 나요? 정말 오래 걸렸네요. 많은 사람들이 몇 주 만에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하던데요. 저도 사실 빠른 결과를 기대했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나요?
문영호: 처음부터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뉴스레터를 보내는 것을 포함한 사업은 마라톤과 같아요. 제가 시작한 YC College나 마케팅 강사 일도 처음부터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사업가들이 당장의 큰 효과를 기대하지만, 사업에서 진정한 성과는 꾸준한 노력의 축적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뉴스레터로 처음부터 큰 수익을 애초에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마이클: 당장의 수익도 없는 데 어떻게 그렇게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나요?
문영호: 일단 그냥 시작했고 계속했습니다. 때로는 부족하더라도 발송하는 것 자체를 우선시했습니다. 꾸준히 콘텐츠를 전달하면서 신뢰를 쌓은 것 같고, 그것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마이클: 꾸준함 외에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문영호: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진심을 담는 것'입니다. 제가 쓰는 뉴스레터의 목적은 이메일을 읽는 사업가들의 사업 성장에 진정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에요. 모든 사람이 내 진심을 알아주지는 않겠지만, 누군가는 제 진심에 공감해 주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되어줍니다.
마이클: 진심이 느껴지는 콘텐츠가 정말 중요하군요. 어떻게 진심을 담아 글을 쓰시나요? 때로는 전문가처럼 보이기 위해 포장된 내용을 쓰게 될 것 같은데요.
문영호: 제가 실제로 경험하고 배운 것을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실패 경험도 숨김없이 나눠요. 예를 들어,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실 건데 비즈니스 콘텐츠를 판매할 때 처음에 판매가 1개밖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끄러운 이야기도 공유를 했습니다. 이런 솔직함이 독자들과의 신뢰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마이클: 실패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오히려 신뢰를 높인다는 게 흥미롭네요. 그런데 실패 경험을 공유하면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까 봐 걱정되지는 않으셨나요?
문영호: 처음에는 그런 걱정도 있었어요. 하지만 점점 깨달은 것은 완벽해 보이는 전문가보다 진정성 있는 동반자를 사람들이 더 신뢰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나도 여러분처럼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공유하는 사람"이라는 포지셔닝을 택했어요. 그리고 실패에서 어떻게 배우고 극복했는지,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함께 나눴습니다. 이런 접근법이 오히려 더 깊은 공감과 신뢰를 형성했어요.
마이클: 그렇군요. 세 번째 인사이트는 무엇인가요? 콘텐츠 외에도 기술적인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문영호: 세 번째는 '다양한 테스트의 중요성'입니다. 원하는 결과가 당장 나오지 않더라도 작은 테스트들을 통해 조금씩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똑같은 일을 하면 대부분 똑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만약 현재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무언가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마이클: 어떤 테스트들을 해보셨나요? 구체적인 예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문영호: 최근에 변화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에세이식의 글에서 문답식으로 구성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읽는 분들이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를 바랐습니다. 제목부터 이미지 등 아마 눈치 못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작은 변화를 꾸준히 시도했습니다.
마이클: 와, 정말 꾸준히 테스트를 하셨네요. 그런 테스트 결과를 어떻게 측정하셨나요?
문영호: 대부분의 이메일 마케팅 도구는 기본적인 지표(오픈율, 클릭률 등)를 제공합니다. 저는 스티비를 사용했고 엄청 많은 데이터는 아니지만 꽤나 유의미한 데이터를 제공해 줍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하나의 변수만 테스트하는 것이에요. 그래야 어떤 변화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클: 네 번째 인사이트도 궁금합니다! 수익과 직접 관련된 내용인가요?
문영호: 네 번째는 '판매에 대한 태도'입니다. 무언가를 판매하는 글을 올리면 간혹 수신거부를 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어요. 당연히 속상합니다. 처음 유료 프로그램을 홍보했을 때 5명 정도가 구독을 취소했는데,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마이클: 아, 그런 경험이 있으셨군요. 저도 판매 메일을 보내는 것이 두렵습니다. 그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문영호: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어요. '내가 뭔가 잘못했나?',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깨달은 것은 제가 파는 행위를 마냥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평생 제 제품을 살 확률이 매우 낮다는 사실이었어요.
마이클: 마지막 다섯 번째 인사이트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정말 유익한 내용이었어요!
문영호: 다섯 번째는 '퍼스널 브랜딩의 힘'입니다. 꾸준한 뉴스레터 발송을 통해 '문영호'라는 사람을 각인시킬 수 있었어요. 사람들은 '무엇'을 파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가' 파느냐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뉴스레터가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이클: 퍼스널 브랜딩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요?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문영호: 물론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이 선택지가 넘쳐나는 시장에서는 차별화가 필수적입니다. 비슷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많을 때, 사람들은 종종 '누구에게서 살 것인가'를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신뢰하고 공감하는 사람에게서 구매하고 싶어 하죠. 뉴스레터는 정기적으로 독자와 소통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마이클: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있을까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오네요.
문영호: 일관된 목소리와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항상 솔직하고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스타일을 유지했어요. 또한 뉴스레터를 읽고 답장으로 오는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같은 톤과 메시지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마이클: 정말 귀중한 인사이트들이네요! 마지막으로, 지금 뉴스레터를 시작하려는 사업가들에게 한 마디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문영호: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첫 번째 뉴스레터가 최고의 뉴스레터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작하고, 꾸준히 발행하고, 독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계속 개선해 나가는 것입니다.
마이클: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그런데 처음에는 구독자가 거의 없을 텐데, 그래도 의미가 있을까요?
문영호: 물론입니다! 처음에는 10명, 20명의 구독자로 시작할 수 있어요. 심지어 첫 번째 구독자가 여러분 자신이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소수의 구독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여러분의 첫 번째 홍보대사가 될 수 있어요. 제 경우에도 처음 50명의 구독자 중 절반은 지인이었지만, 그들이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점차 확장되었습니다.
마이클: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코치님은 무형의 콘텐츠를 판매하지만 유형의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가들에게도 뉴스레터가 도움이 될까요?
문영호: 물론입니다, 마이클 씨. 사실 뉴스레터는 무형의 서비스나 정보 상품을 파는 데만 유효한 채널이 아니에요. 유형의 제품을 판매하는 분들도 뉴스레터를 통해 충분히 고객과 신뢰를 쌓고, 더 많은 매출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판매하시는 분이라면 뉴스레터를 통해 신제품 정보나 사용 후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단순히 “이 제품 좋습니다, 사세요”라는 메시지보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나 “실제 고객들의 솔직한 후기” 같은 이야기에 훨씬 더 관심을 갖거든요. 뉴스레터는 그런 정보를 좀 더 개인적이고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됩니다.
그리고 판매자가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에 관해서 생각하는 솔직한 생각을 전달하는 것도 좋은 주제가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무엇'을 파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가'파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오늘도 좋은 내용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뉴스레터를 고객들에게 꾸준히 보내는 것에 관심이 있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문영호 비즈니스 코칭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립니다. |